좀 밀려서 늦게보긴했습니다만
18화는 참 인상깊은 화였네요.
대사를 띄우기 위해 스샷을찍었더니 얼굴이;;
아무튼... 살다보면 때때로 다른사람에게 기대받게되고 그러면 또 그에 부흥해줘야겠다는 책임감이 들때도 있습니다. 별거아닌거에 대한 기대라고해도 그런게 좀 부담스러울때도 있고 말이죠. 당연히 주변의 기대가 클수록 받는 부담감도 책임가도 클거고요. 저는 뭐... 그정도까지의 위치에있지는 않아 그렇겠지라고 생각할뿐이지만요.
작품의 사쿠타로 기장, 통칭 사쿠쨩(...)의 경우 많은 나이에도 최정상급의 위치에 있는만큼 주변의 기대도 더 크고 그만큼 부담감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짊어져야한다고 되내이고 경기에 임합니다.
그러한 기대가 자신을 지금 이자리까지 있을수있게 동여매줬다고 하면서 말이죠.
물론 이건 현실이 아닌 작품이긴합니다만, 그러한 기대의 부담을 받아들이고 나아갈수있기에 최정상에 있는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쇼기가 아니라 다른분야에서도, 그리고 현실에서도 프로선수라불리우는 선수들은 다들 그렇겠지요.
p.s. 사실 이작품은 분명 주인공과 카와모토가가 주연이긴합니다만 조연급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보고있으면 때로는 군중극같다는 느낌을 받게되네요. 물론 몇몇 화에 한해서긴하지만 주인공의 존재를 잊게되버리고 그 화에서만큼은 조연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해버리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