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 3....


윈도우 태블랫 계의 넥서스 시리즈이자 끝판왕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넥서스 시리즈는 하이엔드 급은 아니지만, 구글이 직접 서포트 해주는 사후 소프트웨어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하지만, 서피스는 하이엔드이기 까지 합니다. 울트라북에서 쓰는 하스웰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하니 말이죠...


다만 이는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우선 발열. 울트라북들은 그래도 바닥 쪽에 구멍 뚫고 팬 크게 설치하면 되는데, 태블릿은 그게 안되죠. 그래서 서피스는 옆면에 얇은 슬릿을 길게 내놓고 바람을 뿜는다고 뿜는데...그래갖고 울트라북용 CPU가 식혀질 리가 없죠...그래서 서피스 유저들이 찾아낸 해결책이 무소음(혹은 저소음)USB 선풍기를 달아서 본체를 식히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USB포트를 쓰기 때문에 외장하드도 달아야되고, 무선 마우스 키보드도 달아야되고, USB메모리도 달아야 되는 분들에겐 비추천이지만,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며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뭐...(전 저렇게까지 해서 쓰지는 않고 간단하게 절전모드를 놓고 씁니다)


그리고 펜!!! 이전 서피스 1, 2 에서는 태블릿 솔루션 끝판왕 와콤을 썼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서피스 프로 3는 크기가 커져서 와콤의 신티크 13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와콤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돌았죠...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N-trig가 들어갔습니다. 전 그림쟁이가 아닌데다 와콤 솔루션을 써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단순히 강의 시간에 필기용으로 쓴다면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까지 수업시간에 전자기기 자체를 불허하는 교수들이 존재하므로,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제가 오픈북 테스트를 하는 강의를 듣는 중인데, 서피스로 필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중간고사 전에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인터넷이나 통신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소지하지 말라고 하셔서...결국 전 서피스 원노트에 있던 필기를 포기하고 시험을 쳤죠(책에 있는 것만으로...)결과는 모르겠네요...ㅋ 필기감 자체는 그저 그렇습니다. 팜 리젝션 기능도 있고...(근데 이건 펜이 화면이랑 한 3센치 정도 거리부터 작동해서 종이에서 쓰듯이 손부터 대고 펜을 대면 리젝션이 작동 안합니다. 펜부터 화면에 갖다대는 습관 필요) 그리고 CPU 모드에 따라 필기감이 약간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성능에 놓고 필기할 때랑 절전에 놓고 필기할 때랑 약간 다른 듯한?? 당연한 소리겠지만 고성능에 놓고 필기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필기감 인듯 느껴집니다.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구요...


화면 비율은 3:2 이고 해상도는 DSXGA+(2160x1440), 패널 종류는 IPS입니다. 이 비율과 해상도가 상당히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은근 편합니다. pdf파일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비율이에요. 저도 강의자료 볼 때 상당히 편하다고 느낍니다. 다만 가로 해상도가 2k를 넘다보니 글자 크기가 좀 작아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살짝 확대해도 pdf파일 한 페이지 내용 거의 전부가 화면 안에 쏙 들어옵니다. 상당한 장점이에요.


타입 커버. 액세서리이고 선택 옵션이긴 한데...사실상 필수요소입니다. 가격이 더럽게 비싸서 그렇지 성능 자체는 괜찮습니다. 키감도 그리 나쁘지 않고, 자체 백라이트 기능도 있고, 키 배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직포 같은 느낌이 뭔가 싸구려 같기도 하면서 먼지도 잘 달라붙고, 키보드는 손기름(...)이 엄청 잘 묻어납니다. 번질거립니다. 여기 달려있는 터치패드는 나름 마우스 역할을 할 수 있긴 한데, 솔직히 비추입니다...차라리 화면을 직접 터치하고 말지. 아 참고로 가격은 16만 4천.


너무 장점만 쓴 것 같아서 단점을 따로 적어보자면, 우선 발열. 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가벼운 프로그램을 좀 많이 돌린다 싶으면 여지없이 따뜻해집니다. 그러다가 슬슬 팬이 돌죠. 그럼 귀에 거슬립니다. 또, 펜으로 필기를 할 때, 유리가 눌리는 게 보입니다(...)그래서 꾹꾹 눌러쓰기 겁납니다...아무리 무게랑 두께를 줄이고 싶어도 그렇지 액정 유리 두께를 줄여버리는 기계는 살다살다 첨 봅니다...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최하위 모델인 i3 4GB 64GB(CPU, RAM, SSD순)모델이 98만원, 제일 인기가 많은 모델인 i5 8GB 256GB모델이 155만원 입니다. 터치커버 빼구요. 터치커버가격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16만 4천. 그래도 하이마트에서 카드 할인 행사에 무이자 할부 행사에 매장가서 사면 뭐 더 얹어주기도 하고, 가끔 타입커버 증정행사도 하고 한다니 이런 거 잘 찾아서 사시길 바랍니다(만일 사신다면)


참고로 전 5만원 할인데 카드행사 5% 할인, 32GB micro SD카드, 1TB 외장하드, 블루투스 마우스, 힐링쉴드 보호필름 증정 조건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받은 수준이긴 한데, 인터넷을 보니 무슨 선물세트도 받았다느니, 할인을 어떻게 어떻게 더 받았다느니, 하는 글들 많으니 참고해서 박박 깎아 사시길 바랍니다.


총평을 하자면, 단순히 태블릿이라 하기엔 너무 크고 무겁고, 울트라북 대용이라 하기엔 활용성이 너무 높은(...) 애매한 녀석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필기가 되는 울트라북(겸 컨버터블 PC or 디태쳐블 PC)이라 생각하고 샀습니다. 본체 800그램대, 타입커버 포함 1.1kg정도이기 때문에 울트라북으로서의 기동성은 아주 좋구요, 아이패드처럼 지하철에서 들고 동영상보긴 애매한...무게라 컨셉을 잡자면 기동성이 극대화된 울트라북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리뷰에 사진 없으면 좀 섭섭하죠?? 사실 제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3메가를 조금 넘네요. 애니존 허용은 2메가.......귀찮아서 사진은 안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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